▶ 제 3선발로 깜짝 등판, 5이닝 1안타 무실점 쾌투
본디지 감독“스프링캠프부터 인상적 투구”칭찬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백차승이 시즌 첫 경기에서 떴다.
백은 지난 9일 타코마 치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스카이삭스와의 더블헤더 경기 첫 게임에 제 3선발 투수로 등판, 5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레이니어스는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영봉해 4연승을 구가했다.
백차승은 4회 초 선두타자 토니 밀러에게 2루타를 내주지 않았으면 노히트노런을 기록했을 정도로 흠 잡을 데 없는 투구를 선뵀다. 백은 삼진도 5개나 곁들였다.
올 시즌 처음으로 트리플 A팀을 이끌고 있는 데이브 본디지 감독은“스프링캠프 때부터 가장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던 투수였다”며 백차승을 칭찬했다.
백차승은 작년 시즌서도 첫 경기에서 1안타(6이닝) 역투를 펼치며 펠릭스 헤르난데스와 용호상박을 이뤘지만 시즌 막판 난조로 6.41의 방어율을 기록, 40맨 로스터에서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백차승은 12일 오후 6시 5분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오클랜드 산하)와의 경기에 시즌 두 번째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백의 부산고 2년 후배 추신수도 4연전 시리즈 중 3경기에 선발 출장해 홈런 한 개를 포함, 10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도약을 노리고 있다.
레이니어스는 9일 더블헤더 경기에서만 무려 7홈런, 20안타를 쏟아내냈으며 아깝게 빅리그 로스터에서 탈락한 1루수 그렉 답스는 2경기 동안 6타수 5안타 4타점을 기록, 팀의 간판타자로 거듭났다.
한편, 개막 시리즈를 2승1패로 끊으며 상큼하게 시즌을 시작한 매리너스는 지구 라이벌 오클랜드 A’s와의 4연전 시리즈에서 첫 경기 승리 후 3연패를 당해 3승4패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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