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영업을 시작한 메트로 시티은행의 주요 간부들. 왼쪽부터 파리드탄 은행장, 백낙영 이사장, 김화생 부은행장, 잔 에반스 CFO.
또 하나의 한인계 은행이 문을 열었다. 도라빌에 소재한 ‘메트로 시티은행(이사장 백낙영)’은 지난 4일 ‘Now Open’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도라빌 본점 정문을 활짝 열었다.
뷰포드 일대 아시안계 상권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 메트로시티 은행은SBA 대출업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및 상업용 부동산 대출업무를 특화할 전략으로 현지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백낙영 이사장은 “파리드 탄 은행장을 비롯해김화생 부은행장 등 은행 주요 인력들이 로컬 아시안 은행을 이끌어온 주역들”이라며 “주요 인재들이 모인 만큼 고급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져보였다.
지난해 4월부터 은행 설립을 준비해온 이사회 멤버는 총 13명. 이중 한인계 이사가 6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초기 자본금도 1,500만달러중 60%이상이 한인 자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측은 적극적인 시장 개척으로 2년내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아래 SBA 론과 주택담보 대출 등 아시아계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서비스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백낙영 이사장은 “메트로 시티은행이 오픈하면서 한인은행도 경쟁시대로 접어들게 됐다”며 “그러나 급성장하는 애틀랜타 시장은 아직까지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지나친 경쟁보다도 상호협력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기회가 있다면 대형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처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보다 좋은 서비스,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한인들을 부자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웃어 보였다. 은행측은 다음달 그랜드 오프닝을 앞두고 5.35%대 CD 프로그램과 55세 이상 장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구좌’ 등을 특별히 제공한다. 위치: 5441 Buford Hwy., Doraville, GA, 30340문의: 770-455-4989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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