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옥빈 아·태자문위원, NAPCA‘헬프라인’점검
한인숫자 비해 부실…통역자 보강 건의할 뜻 밝혀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노인들의‘메디케어 파트 D’(처방약 보험) 신청을 돕는 전국 아·태 노인센터(NAPCA)의 한국어 전화서비스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애틀을 방문중인 길옥빈 대통령 아·태 자문위원은 6일 시애틀 콜센터에서 한국어 등 주요 아시안 언어로 서비스되는‘헬프라인’을 점검한 후 이같이 밝혔다.
최근 LA시 정부 커미셔너로도 위촉된 한인 변호사인 길 자문위원은 NAPCA가 연방정부와 민간기업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는‘헬프라인’의 한국어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길 자문위원은“현재 3명이 풀타임으로 한국어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중국어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국내 한인 수를 고려할 때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숫자를 늘려주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아·태자문위가 지난 2년간 국내 각지의 아시안 커뮤니티를 순방하며 점검한 결과 보고서를 내달 3만 부 발간, 부시 대통령은 물론 연방정부 각 부처·주정부·비영리재단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NAPCA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헬프라인’을 통해 무려 2만 건 이상의 메디케어 관련 전화문의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NAPCA가 운영하는 다중언어 헬프라인 센터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 등 3개 국어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국어 서비스 전화번호는 1-800-582-4259이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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