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중간가격 40만5천 달러… 작년 3월 대비 12% 올라
거래는 16.5% 감소…스노호미시 카운티 등도 초강세
시애틀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킹 카운티는 거래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간 값이 40만달러 선을 넘어서는 등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 지역 부동산 리스팅업체인 NMLS는 지난달 킹 카운티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이 40만5천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 12%가량 올랐다고 발표했다.
특히, 시애틀은 주택거래 건수가 13.7% 감소했지만 중간 값은 40만7천달러로 14.6% 상승했으며 이스트사이드지역도 매매건수는 24%나 감소했지만 중간 값은 47만6천달러로 오히려 19.2% 올랐다.
린우드가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33만달러로 전년대비 22.2%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냈고 피어스 카운티도 15.7% 오른 26만달러를 기록했다.
워싱턴주립대학(WSU) 부동산연구센터는 집값 급등세로 내 집 마련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무주택자인 일반 봉급생활자들은 금리인상과 집값상승의 이중고로 허탈감에 빠져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업계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거래가 줄고 있는 지역과는 달리 시애틀지역은 매물부족으로 인해 거래는 줄고 있지만 매기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3월을 기준으로 한 킹 카운티의 전체 주택매물은 재작년 7,156건에서 작년에는 5,244건, 올해는 5,100건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시애틀지역의 일자리가 크게 늘면서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치열한 구매경쟁으로 집 값이 치솟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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