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당국, “올 봄 비 많이 와 모기 크게 늘어날 우려”
물 고이는 웅덩이 치우고 집 안팎 깨끗이 청소해야
봄철 우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들이 크게 늘 것으로 보건당국이 우려하고 있다.
스포켄 보건 당국은 워싱턴주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발병하지 않은 유일한 주이지만 올 봄에는 모기들의 번식력이 높아져 바이러스 발병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국 대변인 줄리 그래햄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들이 주로 서북미 내륙지방 습한 지역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하고 올 봄에는 해당 지역의 보건당국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햄은 이미 작년과 재작년 몬태나, 오리건, 아이다호주에서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발견돼 올 봄에도 긴장을 늦추고 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햄은 고인 물에서 모기가 알을 까기 때문에 집 주위나 인근 지역의 얕은 웅덩이를 없애고 될 수 있는 한 긴 소매와 바지를 입고 모기 약을 준비해 둘 것을 주민들에게 권했다.
그녀는 모기가 푸들 강아지의 털이나 화분, 버려진 타이어 등에도 알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주위를 깨끗이 치워줄 것을 당부했다.
스포켄 카운티 건축 및 조경국은 모기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주택이나 업소들이 이를 잘 관리하도록 협조 공문을 발표했지만 실제 모든 주민들이 이를 잘 지키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보건당국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지난 1999년 처음 나타나 전국으로 번졌으며 작년에는 아이다호주에서 13명의 주민과 1백여 마리의 말이 발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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