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밀튼 브래들리-2안타 3타점, 자이언츠 맷 모리스-6 1/3이닝 1실점
양키즈, 파드레스 전 각각 승리
‘새 얼굴들 몸값했다’
밀튼 브레들리, 맷 모리스등 오프 시즌에 새로 영입한 새 얼굴들이 A’s와 자이언츠를 구했다. 먼저 5일 저녁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양키즈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A’s는 브레들리의 3타수 2안타, 3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양키즈를 9-4로 물리쳤다.
오프시즌에 다저스로 부터 영입한 밀튼 브래들리는 이날 A’s가 4-0으로 뒤지던 4회말 2타점 적시 안타를 터트려 추격의 불씨를 당겼으며 5회말에도 밀어내기 볼 넷을 얻어내 4-4 동점 타점을 올렸다. 데니 해런을 선발로 내세운 A’s는 해런이 3이닝동안 4실점, 4-0리드를 빼앗겼으나4회에 3점, 5회에 1점을 가세하며 4-4로 쫓아갔다. 승부의 갈림길은 8회말. 역시 브레들리가 선두 3루타를 치고 나간 A’s는 프랭크 토마스의 3타점 2루타 포함 장단 4안타와 에러, 볼넷 등을 묶어 대거 5득점, 9-4로 도망가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A’s 는 이날 승리로 양키즈에 2승1패를 기록, 개막시리즈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오프 시즌에 영입한 선발 투수 맷 모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고에 3-1로 물리쳤다.
5일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고와의 개막전 시리즈 2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맷 모리스는 6 1/3이닝을 던지는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역투, 자이언츠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캐리어 통산 102승62패를 기록중인 우완 정통파 투수 맷 모리스는 이날 날카로운 변화구와 코너웍으로 삼진 3개를 속아냈으며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모리스가 역투하는 동안 자이언츠는 6회초에 잡은 득점 찬스에서 3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3득점, 3-0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6회초 오마 비즈겔이 선두 안타를 치고 나간 자이언츠는 레이 드루함의 내야 안타, 본즈의 볼 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든 뒤 알루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니에크로의 밀어내기 볼 넷으로 추가점수를 올린 자이언츠는 펠리즈가 더블 플레이 볼을 쳤으나 3루에 있던 본즈가 홈인, 3-0으로 멀리 도망갔다. 샌디에고는 7회말 곤잘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을뿐, 클라인, 문터, 오렐이 계투한 자이언츠의 불펜에 눌려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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