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쿨롱가스키 주지사, 24인 특별 자문 위원회 설치
10년 내 완전 해결…보호부터 취업 및 갱생 알선
오리건주의 무숙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테드 쿨롱가스키 주지사가 특별 자문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쿨롱가스키 지사는 주 전역에 약 1만5백 명의 무숙자들이 있으며 이들 중 어린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37%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쿨롱가스키 지사는 작년 약 25%의 무숙자들이 보호센터를 찾았지만 공간이 없거나 재정이 부족해 길거리로 다시 내몰려야 했다며 무숙자 문제가 악순환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쿨롱가스키 지사는 지금까지 무숙자 문제를 지방정부나 커뮤니티의 봉사 문제로 제쳐뒀으나 이제 주정부가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주정부, 공·민영 단체 및 기업, 종교 단체 대표들로 구성될 24명의 무숙자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금까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무숙자들에 대한 혜택 및 관리를 일괄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무숙자 비영리 단체‘센트럴 시티 컨선’의 에드 블랙번 국장은 어떤 환경에 처해 있거나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존엄을 지켜줘야 한다고 쿨롱가스키 지사의 위원회 설치를 환영했다.
특별 위원회는 정기 모임을 통해 무숙자들의 보호 문제 뿐 아니라 이들의 취업 알선, 갱생 방법, 정신병 치료 등 폭넓은 문제를 소화할 예정이다.
쿨롱가스키 지사는 앞으로 10년 내 오리건주에서 무숙자들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이 특별 위원회가 적극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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