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 서열 4위인 브라이언 도일(55) 공보담당 부장관이 인터넷 섹스 함정수사에 걸려들어 4일 체포됐다. 5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도일 부장관은 지난 3월14일 14세 소녀라고 밝힌 상대와 인터넷으로 음란성 대화를 나눴으며 포르노 영화 장면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플로리다 일대 인터넷을 무대로 함정수사를 펴 왔으며 도일이 14세 소녀로 알고 있던 상대 역시 인터넷 수사관이었다. 도일은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의 자신의 집에서 14세 소녀로 가장한 수사관과 채팅하다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2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도일은 채팅 때 자신의 이름은 물론 국토안보부에서의 직위까지 밝히고 사무실 전화 및 정부가 제공한 이동전화 번호를 알려줬으며 자신의 사진을 보냈다고 수사 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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