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포함 각급 학생 1할 이상 감기로 결석
보건 당국,“독감예방주사 지금 맞아도 늦지 않아”
철 지난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각급 학교의 학생 수 백명이 결석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으며 각 의료기관에도 감기환자들이 크게 몰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2주 동안 킹 카운티 지역 32개교를 포함, 주 내 50여 학교에서 전교생의 1할 이상이 독감으로 결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 보건부의 필리스 슈메이커 독감방역 담당관은 독감이 정작 겨울 감기 철이 시작될 무렵엔 별다른 조짐이 없더니 막바지에 가서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슈메이커는 킹 카운티의 고등학교 4곳, 중학교 10곳, 초등학교 11곳에서 전교생의 10% 이상이 독감으로 결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봄철에 들어서면서 감기가 유행하는 이유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의 제프 더친 전염병예방과장은 의학 전문가들도 감기시즌이 언제 시작되고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른다며 난감해했다.
전문가들은 각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감기백신이 요즘 유행하는 독감도 커버하기 때문에 지금 독감예방주사를 맞아도 늦지는 않다며 접종을 권고했다.
현재 연방보건당국은 2세 이상 65세 이하의 비교적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독감접종을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지 않지만 어린이의 경우는 이를 5세까지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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