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NYKAPA·회장 한지성)가 오는 5월23일(화)로 예정된 ‘제16회 스승의 날’ 행사를 앞두고 한인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협의회는 3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스승의 날 행사는 우리 자녀의 교육을 책임진 교사와 교직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평소 기회가 많지 않았던 한인학부모들과 교육자와의 대화의 창구를 개설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많은 한인학부모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올해 행사는 역대 여느 대회보다 다채롭게 꾸며진다. 각 지역학교 교사들의 신청을 받아 14명의 타 인종 교사들이 직접 꾸미는 궁중의상 패션쇼는 이번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고전무용과 더불어 전원 타 인종으로 구성된 브롱스 JHS 142 한국어반 학생들도 한국어
로 ‘스승의 은혜’를 합창한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올해의 교사상’은 학생 에세이 콘테스트를 실시해 선정한 타 인종 최우수 교사 1명과 뉴욕한인교사회(KTA) 추천을 받은 한인교사 1명 등 2명을 선정해 시상하며 해당 학교에 500달러의 격려금을 전달한다.
이외 한인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 봉사한 교육자에게는 총영사 상을 수여하고 무료 한국 방문기회를 지원하며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1년간 한국어를 무료 교육받을 교사도 선발한다. 또한 우수 고교생 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난해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교사들의 모국방문
체험담 발표 시간도 마련된다.
한지성(미국명 지지 브레그너) 회장은 “타 인종 교사들에게 한국의 전통예술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교육현장에서 한인학생들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또한 행사를 통해 한인학부모 연합체의 존재를 알려주는 것도 한인학부모들
의 권리 찾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 문의는 917-494-5758로 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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