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VAMC 연구진, 같은 운동한 젊은이보다 큰 효과
매주 최소한 3일은 일 만보 걷거나 자전거 타면 유익
일주일에 적어도 3일간 꾸준하게 운동하는 노인들은 젊은이들보다도 오히려 건강증진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 대학(UW)과 베테런스 병원(VAMC)은 65∼70세 후반까지의 노인 34명과 20∼30대 초반의 젊은이 27명을 9개월간 하루 평균 90분 가량 꾸준히 스트레칭 및 각종 기구를 이용한 운동을 시킨 결과 노인들이 젊은이들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UW과 VAMC는 노인들이 운동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한다는 기존 이론과는 달리 이번 조사 결과 운동이 노인들의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정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젊은이들의 경우 운동을 통한 신체 반응이 2%에 머물렀지만 노인 실험 대상자의 경우 평균 30% 이상의 효과를 낸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심장의학회(ACC) 연구지에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한 UW과 VAMC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진도 상당히 놀랐다며 나이에 상관없이 운동효과가 정비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헬스클럽에서 트레드밀이나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이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하루에 일 만 보(5마일)씩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꾸준히 계단을 오르내리는 방법도 매우 좋다고 권장했다.
UW 의대의 웨인 레비 교수는“노인들이 집 안에 있는 마사지 기계를 내 던지고 밖으로 나가 잠시라도 걷거나 가볍게 조깅을 한다면 젊은이들 못지 않은 활력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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