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하반기 완공될 St. Village(가칭) 모델하우스 전경.
E.U개발(대표 리차드 장)이 한인 업체로는 최초로 조지아주에서 ‘주택단지’ 개발에 착수한다. 알파레타 인근 포사이스 카운티 ‘커밍’지역에 조성될 ‘세인트 빌리지(St. Village가칭)’ 주택단지는 총 30에이커 규모로 ‘주문제작(Custom Made)’방식을 이용, 40채 한정으로 건설된다. 예상 주택가격은 65만달러 내외. 현재 부지 클로징과 조닝 변경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E.U 개발의 제이전 사장은 “토질 조사 등을 마치고 정부 허가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농장 조닝이지만 부지 매입과정에서 포사이스 카운티와 경합을 벌였던 터라 주거지로의 조닝 변경은 이미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연말께 기공식을 갖고 내년1월이면 모델하우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진행과정을 소개했다.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가능성을 끊임없이 확인해왔다는 EU 개발측은 “조지아에서 볼 수 없는 주택을 건설한다는 비전으로 설계와 자재 공급 등 전과정에 차별화를 기할 계획”이라며 “조지아주 올해 최고의 집에 선정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밝혔다.
“새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조지아주 최고 부촌중 하나로 주변 평균 주택가가 50만불대에 이릅니다. 400번 도로 13번 출구를 빠져나와 5마일 거리에 위치하죠. 좋은 위치에 최고급 집을 지어 이름값(Name Value)을 높이려합니다.그래야 다음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유럽식 외관을 따르게 될 세인트 빌리지 주택들은 40채 모두가 각기 다른 플로어 플랜을 가질 예정으로 특히 시공시 한국 구조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가령 공기 순환 방식을 고려한 에어컨 장착이나 열손실을 최소화해줄 창문 보강제 설치, 한국식 온돌과 중앙방식이 아닌 개별 난방 장치 등이 미국식 건축의 한계를 보완하게 된다.
리차드 장 대표는 “누구나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집에서 살기를 희망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은게 현실”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한인 개발업체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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