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애나 워터스, 5년 전 조경학 센터 건물에 불질러
환경테러 단체 ELF 소속…유죄 확정되면 35년 형
약 5년 전 워싱턴대학(UW) 구내의 한 건물을 방화한 혐의로 체포된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여성 환경테러범이 정식 기소됐다.
시애틀 연방지법 대배심은 지난 2001년 UW 조경학 센터 건물에 불을 질러 재산피해를 입혔던 브리애나 워터스(30, 북가주 버클리 거주)를 방화 혐의로 지난 달 30일 기소했다.
워터스는 같은 날 연방 지법에서 열린 첫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신립했다.
검찰은 그녀가 개인 신상을 이유로 구치소 대신 가내연금 형태로 있다가 6월초 정식 재판을 받게 된다며 유죄가 확정되면 적어도 35년의 실형을 선고받는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워터스가 소속된 지구 자유전선(ELF) 대원 수십 명이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 환경 테러를 일삼아왔으며 이들 중 이미 13명은 기소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ELF 테러범들이 지난 2001년 5월 21일 UW 건물을 방화하고 오리건주 클라스카니 마을의 한 수목원에도 불을 질렀다고 밝혔다.
ELF는 당시 UW 조경학 건물과 오리건주 수목원이 서북미 지역의 자연적인 수목 생태계를 파괴하는 포플러 나무를 대량으로 심기 위한 연구 및 실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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