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상대 경기서 선발등판…컨트롤 살아나
지난해 팀으로부터 논텐더 방출 통보를 받은 후 다시 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백차승이 스프링캠프 마지막 선발등판에서 비교적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진입의 불씨를 되살렸다.
백차승은 30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4이닝 동안 2점만 내주며 비교적 호투해 2자리 남은 중간계투 선발을 놓고 최종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가능성을 되살렸다.
백차승은 이날 경기 1회 3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 기세 좋게 출발했고, 2회 2점을 내주며 다소 주춤했으나 실점 뒤에도 물러서지 않고 호투를 펼쳤다.
백차승은 이날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유인구 대신 몸쪽 직구로 승부를 거는 등 작년보다 더 공격적인 피칭패턴을 선보여 한층 성숙해진 경기운영 능력을 선보였고 특기인 컨트롤도 안정감을 보였다.
이날 매리너스는 일본인 포수 겐지 조지마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다저스를 4-3으로 꺾었다. 하루 동안 피닉스, 라스베가스, 포틀랜드로 이동한 매리너스는 31일 포틀랜드 비버스, 4월 1일 타코마 레이니어스와 시범경기를 펼친 뒤 4월 3일 LA 에인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2006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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