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정부의 반 이민법 정책 규탄...한인커뮤니티도 동참
“오는 10일은 한인 모두가 집결해 미 정부의 반 이민법 정책을 규탄하는 날”
조지아주정부가 반이민법으로 불리는 SB 529법안을 통과 시킨 것과 관련, 박영섭 한인회장을 중심으로 긴급 구성한 한인참여연대는 5만여 명의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10일 집결해 가질 예정인 대규모 시위집회에 동참해 주정부의 불합리적 정책결정에 함께 맞서기로 결정했다.
박영섭 한인회장은“미연방하원이 불법체류자에 대한 탄압의 내용이 담겨진 HR-4577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주정부마저 동일한 입장을 취하며 이민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며“한인커뮤니티는 이에 대해 합법적인 영역 내에서 초강경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이번 결정은 한인커뮤니티를 이끌어 가고 있는 지역단체장 및 유지들과의 협의를 거쳐 도출해 낸 결론으로, 가능한 많은 한인들이 시위해 동참해 한목소리를 내주길 바랄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위집회는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 한인타운 내의 파인플라자(5181 Buford Hwy.고려서적 맞은편 몰)에서 집결해 SB 529, 4329 법안에 대한 수용반대 및 철회의 내용이 담긴 성명서 발표 후, 노스이스트플라자까지 2마일 구간을 5만 명으로 예상되는 히스패닉시위대와 함께 행진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 24일 히스패닉이민자들이 감행한 집단파업에 조지아에서만 7만여 명이 동참한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시위가 열리는 10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뷰포드하이웨이 일대에 큰 교통혼잡이 야기될 전망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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