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12학년 고교생 중 무려 83%가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교생들의 음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 알콜 및 마약 중독 위원회 뉴저지 지부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뉴저지주 12학년 고교생 중 대부분이 술을 마셔본 적이 있으며 이 중 33%는 지난 한 달 안에 술이 취하도록 마신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알콜 및 마약 정보 센터의 엘렌 로카 국장은 “미국에서 술을 처음으로 마시는 연령은 15세이지만 뉴저지의 경우는 11세”라며 “청소년들의 음주 자체도 문제이지만 술로 인해 발생하는 폭력과 성적 행위, 우울증 및 자살 등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레오 멕과이어 버겐 카운티 쉐리프국장은 “식당과 바 등지에서 21세 미만에게 술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불법이지만 미성년자가 집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며 “21세 미만 청소년들이 그 어느 곳에서도 술을 마실 수 없도록 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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