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난 2005년 달라스-포트워스(DFW)의 제2의 무역상대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2005년 한해 동안 DFW 지역에 모두 32억2천278만 달러를 수출하고 17억4천702만 달러를 수입함으로써 총 49억7천여만 달러의 총무역량과 15억여 달러의 무역수지를 기록했다고 달라스 상공회의소(GDC)가 발표했다.
달라스 상공회의소가 지난해 미국내 무역지표를 이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DFW 최대 무역상대국은 중국으로 총 1백36억3천여만 달러의 무역량을 기록했다. 일본은 34억 6천7백만여 달러를 기록, 한국에 이어 3위를 점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국은 수출이 1백22억여 달러, 수입이 1백34억여 달러로 수입이 많아 의외로 무역적자를 기록했고 일본은 수입 15억여 달러에 수출 19억여 달러로 흑자를 냈다.
이로써 DFW의 10대 무역상대국 가운데 1,2,3위를 모두 동양 3국이 차지함으로써 아시아계의 역향력이 DFW 지역에서 증대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음을 반중했다.
지난 한 해 동안 DFW의 총 국제 무역량은 4백96억1백만 달러 수준였으며 이 가운데 수입은 3백17억7천5백만 달러, 수출은 1백78억2천5백만 달러로 모두 1백3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외 다른 10대 교역국으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독일, 필리핀, 영국, 태국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