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교 서북 협의회, 8일 온누리교회서 개최
학력경시 대회 참가 신청자 400명 넘어서
학부모들 위해 학자금 마련 세미나도 계획
올해로 꼭 10년째를 맞는 한국어 이야기 대회 및 학력경시 대회 상금이 대폭 늘어났다.
재미 한인학교 서북미 지역 협의회(회장 오세영)는 내달 8일 온누리교회에서 열리는 올 대회의 상금 총액을 작년보다 1천3백달러 많은 6천달러로 정했다.
고영란 부회장, 박영실 전 회장 등은 28일 열린 임원 모임에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한국어 공부의 동기를 유발시키기 위해서는 상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올 학력경시 대회 참가 신청자는 이미 430명을 넘어섰다. 이야기 대회는 학교별로 참가자 수가 배정돼 있어 학교 별 예선을 거친 유치원생부터 12학년 학생 30~3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정희 부회장은 매년 400명 이상 참가하는 탓에 인원 통제 및 교실 배정에 애를 먹을 뿐 아니라 학력경시 대회의 시험 감독을 맡을 자원봉사자가 모자라 앞으로 남은 2주간 각 학교에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협의회는 일부 학교별로 5명씩 교사를 차출, 33명의 시험 감독을 확보했지만 아직 10여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김 부회장은“시험장 배정 등은 모두 끝났지만 시험감독이 늦게 도착해 일정에 차질을 빚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감독 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오 회장은 시험시간을 이용해 학부모들을 위한‘자녀 학자금 마련 세미나’를 열기 위해 적당한 강사를 물색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협의회는 매년 일일행사로 그친 교사 연수회를 올해는 1박2일로 확대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재외동포재단에 작년보다 두배 많은 지원금을 신청했으며 아울러 한국의 동화작가를 초청해 서북미 한인 학생들과 대화를 갖는 행사도 계획 중이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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