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둘루스에 들어서게 될 트윈콘도 조감도.
귀넷 카운티에 최초로 들어서는 고층콘도 개발을 한인계 건축회사가 주도하고 있어 화제다. 둘루스 스티브레이놀즈 블러버드와 섀클포드 로드 교차지점 미개발 부지 4.7에이커에 들어서는 2동의 25층 콘도는 미국 최고의 건축회사 야마사키(YAMASAKI.INC)사가 설계를 맡고 야마사키 애틀랜타 지사 (지사장 켈리 홍)가 개발 총괄을 지휘해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무역센터’를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야마사키사는 미시건에 본사를 둔 미국 최고의 건축회사로 한국과 카자흐스탄, 두바이 등지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미시건 본사 대표는 한인 홍태선씨. 애틀랜타 지사는 지난해 11월 설립돼 벅헤드와 샌디 스프링스, 둘루스 등지에 이미 5개 개발 및 시공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
대외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기우 이사는 “둘루스 콘도 사업은 아직 클로징이 끝나지 않아 발표를 미루고 있었는데도 어떻게 알았는지 미국 신문에 보도가 됐다”면서 “정부 퍼밋과 공청회 절차가 마무리되는 6월경 중간 보고를 하고 올 연말께 분양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벨라벌데(이태리어로 Ever Green이라는 뜻, 가칭)’로 불리게 될 이 트윈 타워는 지하 1층을 포함 25층 높이로 4층까지는 상가와 오피스 공간으로, 23층부터 꼭대기층까지는 고급 팬트하우스로 꾸며진다. 입주 공간은 총 264세대. 공사 예상기간은 3년으로 타워를 잇는 주차공간 옥상에는 공원단지를 조성해 색다른 전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상복합단지 개발에 관한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야마사키 코리아가 분당의 ‘파크 뷰(Park View)’와 여의도 ‘리첸시아(Richensia)’, 청담동에 소재한 ‘파라곤’을 성공리에 건축, 분양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그러한 기술과 노하우로 둘루스 첫번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사가 완공되면 둘루스 한인타운에도 큰 변화가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김기우 이사는 첫번째 사업으로 둘루스를 선택한 것과 관련, 둘루스가 고소득층이 많고 아시아계 분포가 높아 주상복합단지로서 적합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이사는 “분양시 85%이상을 아시아계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한인들의 비지니스나 생활패턴도 많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재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