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협회와 계약 끊기자 회원업소 찾아다니며 농간
서정철 부회장,“독점업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도록”
퓨젯 사운드지역 한인 세탁업소들이 그 동안 시장을 독점해온 폐기물 처리업체의 거짓 협박에 시달리고 있어 새로운 처리업체를 지정한 세탁협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세탁협회의 서정철 부회장은 지난달 새로운 회사와 단체계약을 체결했으나 이전 처리업체인 ‘세이프티 클린’이 시애틀 지역에서는 자신들만이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며 사실상 협박, 회원 업소들을 혼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서 부회장은 그 동안 시애틀지역 세탁소의 폐기물을 독점 처리해 온 이 회사의 직원이 한인세탁업소를 찾아다니며 세이프티 클린이 아니면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거짓말과 함께 계약을 종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부회장은 지난달부터 세탁협회 회원 업소들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캠-세이프’사는 수거해간 폐기물을 소각 처리했다는 확인서까지 발급하는 등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정확하게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40여 한인 세탁업소가‘캠-세이프’와 계약했다고 밝힌 서 부회장은 협회 임원진이 키티타스에 소재한 캠-세이프의 본사를 직접 방문, 처리작업 등을 확인한 후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업체라고 강조했다.
서 부회장은 지난달 16일 세탁협회와 단체계약을 체결한 ‘캠-세이프’는 워싱턴·오리건·몬태나 등 11개 주에서 사업을 하는 대형업체로 갤런 당 6.33달러에 폐기물을 처리, 한인업소들이 종전보다 40%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기득권을 빼앗긴 ‘세이프티 클린’사가 크게 저렴한 비용을 제시한 경쟁사에 사업을 빼앗기자 반격에 나선 것이라며 한인업소들이 거짓 주장에 현혹되지 말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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