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졸 학력 인증시험인 GED(General Education Development) 응시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2002년 실시된 개정시험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GED 테스팅 서비스사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한 해 동안 미국내 GED 시험 응시자는 총 66만5,900명으로 전년도보다 8,700명이 늘어 1.3% 증가를 기록했다.
GED 시험은 지난 2000년도 81만1,200명이 응시한데 이어 2002년 개정시험 실시 직전인 2001년에는 무려 106만2,400명의 응시자가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예전보다 어려워진 개정 GED 시험이 선보이면서 응시자가 급격히 감소했다가 다시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
2004년 기준 GED 응시자의 합격률도 60.9%(40만5,724명)로 전년도(38만7,470명)보다 4.7% 향상됐다.
주별로는 아이오와와 노스캐롤라이나가 합격률 97%로 전국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뉴저지와 워싱턴 DC가 각각 합격률 52.9%와 54.2%로 가장 낮은 성적을 보였다. 응시자의 평균 연령은 24.7세였으며 합격자의 57.5%가 남자, 42.5%가 여자 응시생이었다.
합격자의 62%는 GED 시험 합격 후 고등교육에 진학할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49%는 취업을 위해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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