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계열 8개 대학을 비롯한 일부 명문대 2006~2007학년도 학비가 최고 5.75%까지 각각 인상된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학비 인상은 미 전국 대학의 학비인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이 올해도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
예일대는 27일 2006~2007학년도 등록금이 기숙사비를 포함, 총 4만3,050달러로 지난 학년도보다 5% 인상됐다고 밝혔다. 이중 학비는 3만1,460달러에서 3만3,030달러로, 기숙사비는 9,540달러에서 1만20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하버드대의 2006~2007학년도 학비는 3만275달러로 지난해보다 5.3% 올랐다. 또 기숙사비가 지난해 9,578달러에서 9.946달러로, 보험료 1,370달러에서 1,390달러로, 서비스 수수료도 1,975달러에서 2,044달러로 각각 뛴다.
코넬대 학비는 전년대비 4% 인상돼 3만2,800달러이며 다트머스대 등록금은 기숙사비를 포함해 3.8% 인상 총 4만3,341달러로 올랐다.
유펜 학비는 기숙사비를 포함, 총 4만3,960달러로 전년대비 5.25% 상승했다. 이 중 학비는 5.5% 인상돼 3만4,156달러이며 기숙사 및 서비스 수수료가 4.3% 올라 9,804달러가 됐다.또 브라운대의 학비는 4.7% 인상돼 기숙사비를 포함하면 4만3,754달러로 인상됐다. 이중 학비 인상률은 5%로 3만3,888달러에 이른다.
컬럼비아대와 프린스턴대는 아직 학비 인상율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5%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서부 명문대인 스탠포드대의 학비는 5.75% 인상돼 3만2,994달러이며 기숙사비와 수수료도 역시 5.6% 인상돼 9.452달러를 기록했다. 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학비도 전년대비 4% 인상돼 3만3,600달러로 올랐다.
한편 뉴욕주립대(SUNY)와 시립대(CUNY)의 학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27일 현재 뉴욕주의회가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가 통과시킨 학비 인상을 전면 반대하고 나선 상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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