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연승가도, 서부조 8위에 4게임차
웬 때늦은 바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강호 달라스를 적진에서 격파한 데 이어 킹즈마저 90-83으로 누르고 킹즈의 홈 14연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서부 컨퍼런스 11위로 미끌어져 플레이오프 탈락을 눈앞에 두고 있는 워리어즈는 19일 서부 컨퍼런스 8위 킹즈를 맞아 꼭 이겨야할 경기에서 아도날 포일의 18점에 힘입어 7점차로 승리했다.
머피를 제외하고 던리비, 리처드슨, 피셔, 포일등 선발 전원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골고르게 활약한 워리어즈는 특히 센터 아도날 포일의 전반 12득점 활약에 힘입어 전반에만 45-40 리드를 잡았다.
3쿼터에서 24-14 득점 스퍼트를 올린 워리어즈는 킹즈를 15점차로 따돌렸으나 종료 1분38초를 남겨놓고 론 아테스트의 3점슛으로 80-80 동점을 허용, 위기를 맞는 듯했다. 그러나 워리어즈의 득점머신 리처드슨의 활약이 위기에서 빛났다. 이날 12차례 슛 시도중 3번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며 고전하던 리처드슨이 종료 1분8초를 남겨놓고 천금같은 3점슛을 성공, 승기를 반전시키면서 워리어즈는 킹즈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워리어즈는 이날 승리에서 간만에 포일의 활약이 빛났다. 포일은 31분간 코트를 누비는 동안 팀 최다 18득점, 5리바운드, 2개의 블락샷으로 주전 센터로서의 제몫을 톡톡히 해 냈다. 워리어즈는 이날 승리로 킹즈에 4게임차로 접근,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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