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미 복지회(회장 이선길)는 지난 21일 저녁 7시30분 한인회관에서 이사회를 개최, 김철중 전 명예회장과의 소송사건 마무리 등 최근까지 있었던 사건들을 공개했다.
12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 이선길 복지회 회장은 지난 총회때 문제가 됐던 한인회관 건물의 세금 부과에 대해 “작년 2월에 제기된 한인회관 세금 관련 소송은 복지회가 한인회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결론 났으며 김철중 전 복지회 명예회장과의 소송건도 역시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최종철 복지회 이사는 “그동안 김철중 전 명예회장과의 소송 등으로 복지회에 대한 동포들이 인식이 좋지 않다. 이번 기회에 복지회가 가지고 있는 기금을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내놓고 해체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선길 회장은 “동포들 사이에 복지회에 비치돼 있는 한인회관 건립기금을 한인회에 내 놓고 발전적 해체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하지만 복지회는 각 단체장들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어 기금 관리에 가장 적합한 단체이다. 기금을 잘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며 복지회 해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나타냈다. 이어 이 회장은 최근까지 총영사관이 추진해온 한국간호사 미병원 진출에 대해 복지회가 참여, 이를 한인회관 건립 기금 조성에 활용할 방안을 소개했다. 복지회 자원봉사자로 간호사 진출건에 대해 깊이 관여하고 있는 크리스티 박씨는 “한국간호사를 미병원에 취업시키기위해 한국 정부 인력공단에서 보조되는 금액과 미병원 지원금 등을 복지회가 관리하면서 입금 내역을 활용, 나중에 한인회관 지을 때 미연방정부로부터 기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복지회가 할 수 있는 많은 사업이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이사들은 간호사진출건에 대해 복지회 사업으로 하기로 승인하고 앞으로 복지회가 적극적으로 사업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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