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미술박물관에 한국관 건립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관건립지원위원회’ 발족 모임 겸 1차 회의가 지난 22일 정오에 총영사 관저에서 개최됐다.
구본율영사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민동석 휴스턴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관은 2007년 1월 개관할 예정이며 박물관측은 한국관 개관시기에 맞춰 ‘한국주간’을 지정, 대대적인 한국 문화 알리기 행사를 병행해 개최할 계획이다”고 소개하고 “개관식때는 부시 전대통령 등 미주류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라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민 총영사는 지난번 있었던 한국관건립 리셉션에서 익명으로 5만달러를 기탁한 제공자의 이름을 밝히면서 “본인은 이름 밝히는 것을 사양하지만 꼭 말해야겠다. 익명의 제공자는 현재 한인회관 자원봉사자로 봉사하고 있는 탁순덕 박사이다”며 “본인도 넉넉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관을 위해 성금을 내놓은 탁순덕씨는 돈많은 분들의 50만달러보다도 더 값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관 건립을 위해 기탁된 성금은 단 1센트라도 투명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관건립지원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헬렌 장 휴스턴한인회장은 한국관건립지원위원회 정관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31명의 위원과 3명의 자문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어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윤찬주 남서부미술가협회 회장, 간사에 남동호 공학박사, 재무위원에 유유리 체육회 재무이사, 대회 연락위원으로 이종옥 전 남서부미술가협회 회장을 각각 위촉했다. 이날 민동석 총영사는 백인분씨가 중앙아시아를 여행하면서 한국관 건립기금으로 도네이션을 받은 500달러를 유유리 재무위원에게 전달했다.
한편 한국관건립지원위원회는 휴스턴한인회(회장 헬렌 장) 산하 특별위원회로 설치되어 한국관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 등을 포함한 제반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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