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민동석)은 미국 정부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및 리타 피해복구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루이지애나 및 미시시피 주정부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뉴올리언즈 쉐라톤 호텔에서 한국기업과 미국 현지기업들이 참여하는 세미나 및 개별 상담회를 개최했다.
코트라(KOTRA) 뉴욕 주재 미주본부(본부장 우제량) 및 달라스 무역관(관장 김두영)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삼성, 현대, 한국통신 등 한국 지상사 4개와 세진 건설 등 한인기업 26개, 벨 사우스 롱디스턴스 등 미국기업 7개 등 총 100여명의 기업인과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 큰 호응을 나타냈다. 우제량 코트라 미주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11번째 규모의 무역 교역국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걸프만 인근 지역 복구 재건사업에 루이지애나 정부와 KORTA, 총영사관이 상호협조, 앞으로 진행될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제량 본부장은 11개 코트라 무역관에서 모은 2200달러를 루이지애나 올리비에 주정부 재건사업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올리비에 루이지애나 주정부 재건사업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재건사업은 플로이다,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텍사스 지역에 수천억원이 투자되는 거대한 사업이다. 수년에 거쳐 이루어질 이 재건사업에 한국기업들의 도움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며 많은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올리비에 주장관은 블랑코 주지사가 오는 9월에서 10월사이에 꼭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동석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뉴올리언즈는 미시시피의 마지막 자락 항구도시로서 교역, 무역, 문화, 사업 등의 중요한 도시이다. 한국정부는 허리케인 피해 초기 단계부터 물심양면으로 도움에 나서 왔으며 이제 인도적인 차원에서 복구사업에 나설 차례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기업중 복구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루이지애나 주정부에 반드시 등록하고 등록 지원서와 현재 복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미현지 기업 명단이 휴스턴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으니 참고해 주길”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철강 및 건자재 공급, 민간 주택 건설 프로젝트 참가, 통신시설 복구 프로젝트 참가, 항만 복구, 확충 프로젝트 참가 등 서로 협의하며 상호 의견을 나눴다.
한편 코트라 관계자는 “참석자를 60명 정도를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기업인들이 참가해 큰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