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민동석)은 지난 7일 오전 11시 총영사 관저에서 휴스턴 영사단 부인회 회원들을 초청, 전통혼례식 재현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스위스, 덴마크 등 30여개국 총영사 부인들과 라이스 총장 부인 등 지역 명사 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조선시대 고위 관리 복장을 하고 사회를 맡은 조건호 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한국 전통 혼례식을 비롯한 가야금 연주 등 한국 문화를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당부했다. 민동석 총영사의 부인인 민경옥씨는 환영사에서 “20명의 자원봉사자가 이번 행사를 위해 참여했다. 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특히 전통혼례식에 필요한 의상과 절차 등을 제공해 준 전통문화원 이호창 원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한국전통혼례식은 휴스턴 한국전통문화원 이호창원장이 조선시대 혼례법에 따라 신랑신부를 입장시키고 혼례식을 거행,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참석자들은 한국 전통혼례식에 대해 조건호 원장에게 질문을 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유명순씨의 가야금 연주는 한국 전통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한편 휴스턴 영사단 부인회는 휴스턴 지역 각나라 총영사 및 명예총영사 부인들(40여명)이 주 회원이며 그외 휴스턴지역 유명 인사들 부인도 회원 자격이 주어지는 친목 및 사교 모임이다. 각나라별로 수시로 돌아가면서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하는데 이번에 한국차례가 되어 한국총영사관이 주관하여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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