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T 채점실수로 전국적 말썽 빚은 피어슨사가 맡아
주 교육감실, “확실한 방지책 요구할 방침”
대학입학시험인 SAT를 잘못 채점, 전국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회사가 워싱턴학력평가(WASL) 테스트의 채점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 공립교육감실(OSPI)의 킴 슈만케 대변인은 OSPI도 SAT 시행기관인 칼리지보드와 채점계약을 맺고 있는 피어슨 교육평가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만케 대변인은 체점실수가 빚어진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피어슨사에 대해 WASL의 정확한 채점을 위한 보안책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OSPI는 피어슨사와 5년 계약을 맺고 있다고 밝힌 슈만케는 WASL의 득점방식은 SAT와는 크게 달라 그나마 우려가 덜한 편이지만 확실한 방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9만여 명의 SAT응시자 가운데 모두 4,036명의 채점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진 이번 사건으로 인해 주 내 각 대학에 지원서를 낸 12학년생 가운데에도 일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당국은 올해 주 내 대학 지원자 가운데 워싱턴대학(UW) 17명·센트럴워싱턴대학(CWS) 6명·워싱턴주립대학(WSU) 10명이 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CWS와 WSU의 경우는 오차가 미미했으며 UW지원자 가운데 10명은 10점, 3 명은 20점, 4명은 30~50점 차를 보였으나 입학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 내 대학 입학사정 담당자들은 WASL 성적은 입학사정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입학사정 시 고려하는 내신성적표에도 WASL성적이 표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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