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 고어 전 부통령, 지구 온난화 대처 노력 치하
니클스 시장, 온실가스 감축방안 9월 발표 예정
시애틀시가‘지구 온난화’ 현상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애틀을 방문중인 앨 고어 전 부통령은“부시행정부는 지구온난화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지만 시애틀은 다르다”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그렉 니클스 시장의 적극적인 노력을 치하했다.
니클스 시장은 지난 수년간 국내 주요 도시들 가운데 교토국제협약에 명시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해왔다. 부시행정부는 이 협약을 거부한바 있다.
니클스 시장은 현재 구체적으로 검토중인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토대로 소위‘시애틀 기후액션 플랜’을 오는 9월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012년까지 온실가스를 90년 수준에서 7% 줄이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니클스 시장의 주도로 결성된 ‘미국 시장 기후보호협약’에는 현재까지 모두 219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시장 직속기관인 환경보호위원회의 데니스 헤이스 위원장은 시애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인 자동차·트럭·버스의 배기가스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애틀시는 개솔린·석탄·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버스운행과 자전거 전용도로를 늘리는 한편, 도로통행료 부과와 주차비 인상을 통해 차량이용의 자제를 유도할 방침이다.
민간환경단체인 시에라클럽의 칼 폽 전무이사는 대기오염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교토협약보다 높은 꿈을 갖고 보다 엄격한 규제를 도입하는데 시애틀이 앞장서 주도록 촉구했다.
연간 7백만톤 가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애틀시는 쿄토협약에 의거, 이를 75만톤 가량 줄인다는 목표 하에 현재 다양한 방안을 검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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