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롱아일랜드 사요셋 고교가 다민족 문화 주간을 맞아 23일 학교 강당에서 한국의 사물놀이와 태권도 시범 공연을 학생들에게 선보였다.
사물놀이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무대이며 올해 초청된 한인문화교육협의회(KCON) 단원들은 신명나는 연주와 더불어 꽹과리, 징, 북, 장구의 상징적 의미와 소리 비교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며 학생들의 흥미를 돋웠다.
이어 박연환 사범이 이끄는 Y.H.Park 소속 태권도 단원들이 쌍절곤 돌리기와 품세, 송판 격파 기술 등을 선보여 학생들의 탄성과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태권도 시범단은 일반 학생들을 무대에 불러 올려 직접 송판을 격파해 보는 기회도 마련했다.
전체 학부모회 산하 다민족 문화 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사요셋 한인학부모회 김승아 회장은 “2년 연속 선보이는 사물놀이와 올해 처음 선보인 태권도 시범은 한인 1.5·2세들의 정체성 확립뿐만 아니라 타민족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시범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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