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릿지우드 고등학교가 24일 개최한 ‘아시안 페스티벌’에서 한인학생들이 부채춤과 태권도 등으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아시안 페스티벌은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등의 전통문화가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다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와 존중 및 타인종 학생들의 상호 친목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3월 학교에서 펼쳐지고 있는 행사다.
한인학생들은 한인학부모회(회장 김기리) 지원 아래 지난 4개월간 갈고 닦은 기량을 이날 맘껏 발휘했으며 고전무용과 태권도 이외에도 검도, 모던 댄스, 사물놀이, 한국의 전통 혼례를 포함한 민속의상 패션쇼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이날 오전과 오후 등 두 차례 펼쳐진 아시안 페스티벌은 파키스탄 지진 피해자 돕기 기금모금을 위해 오는 25일(일) 한 차례 더 공연을 펼칠 계획이며 일인당 입장료는 5달러씩이다. 릿지우드 고교에는 전체 등록생 1,600명 가운데 한인학생은 소수계 가운데 가장 많은 146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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