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 오웬스씨
LA에 거주 알려진
어머니 애타게 찾아
“사랑한다는 말을 제일 하고 싶어요.”
15년 전 전화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두절된 어머니를 찾아 나선 조이스 오웬스(29·사진)씨. 만약 그토록 애타게 찾던 어머니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무슨 말을 먼저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이처럼 대답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렇지 않더라”면서 “특히 큰 딸 머레이(9)가 할머니에 대해 물어보며 보챌 때면 어머니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고 말했다.
오웬스씨에 따르면 ‘Sun Tok, Kim’ 또는 ‘Sun Kim, Brown’이라는 영문 이름을 쓰는 어머니는 1955년 1월15일 광주 서구 북동에서 출생했다.
어머니 김씨는 주한 미군 공군부대에서 군복무 중이던 오웬스씨의 친아버지이자 전 남편인 흑인계 로버트 스톤월 브라운씨를 만나 결혼한 뒤 1977년 7월18일 서울 소재 한 미군 병원에서 오웬스씨를 출산했다.
김씨는 이듬해 전 남편을 따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로 이민을 왔으나 결혼생활이 평탄치 않아 1990년 초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오웬스씨를 포함해 3남매를 남겨두고 LA로 이사했다.
경찰을 통해 파악한 김씨의 마지막 주소지는 ‘123 S. Catalina St. #309, LA’이며, 이 곳에서 조지아주에 건너온 동생 김정규(Chong Kyu)씨와 함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락처 (818)834-7266
<이오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