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way 주민“경찰과 동물보호소 서로 책임 미뤄”
강아지, 암모니아 수에 전신 화상 입고 죽어
겨우 4개월 된 핏불 강아지를 잔인하게 암모니아를 뿌려 화상을 입혀 죽인 범인을 신속하게 잡지 못한 경찰과 동물 보호소 당국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페더럴웨이 주민인 모니카 워커는 지난 10일 이웃 정원에서 심하게 화상을 입고 죽은 핏불 강아지‘무이’의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과 킹 카운티 동물보호센터(KCASP)가 기본적인 수사조차 펴지 않았다며 비난했다.
워커는 지난 23일 정기 주민 반상회에 나와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만약 벨뷰에 사는 주민의 푸들 애완견이 이런 일을 당했으면 사건 당일 범인을 잡았을 것”이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워커는‘무이’가 암모니아에 담가져 전신의 90% 이상 화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한 수의과 병원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 반상회에 참석한 주민들 뿐 아니라 동물병원의 관계자들도 경찰과 동물 보호센터의 수사 요원들이 적절하고 충분하게 사건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다시는 이 같은 동물 학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 조례나 기타 법적 장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페더럴웨이 경찰과 KCASP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를 했다고 밝히고 다시 자세히 재수사를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분명 초동 수사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범인을 잡지 못한 모든 책임을 경찰에만 돌리는 것은 공정치 못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