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3년 형 내려질 듯…6살 어린이 음란사진 찍어 보관도
레드몬드에서 어린이 야구클럽을 지도해온 코치가 제자들을 최소한 5년간 성폭행 및 성추행 했다고 시인, 중벌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스테파닉 코치(37)는 23일 열린 인정신문에서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범한 10가지의 성범죄 기소내용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그가 최고 23년간 복역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테파닉은 1996년부터‘레드몬드 베이스볼 어소시에이션’클럽을 지도해 왔는데 지난 2004년 선수 중 한 명이 코치가 자신에게 성관계를 제의했다는 사실을 팀 관계자에 알리면서 해고됐다. 스테파닉은 그 해 9월 10대 선수 중 한 명이 코치로부터 강간당했다고 신고해 체포됐고 며칠 뒤 2번째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를 확대해왔다.
스페파닉은 팀원들의 생일파티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어린이 가족들을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는 등 환심을 산 뒤 아동들을 자기 집으로 유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그의 집에 묵었던 13세의 한 피해자는 코치가 포르노 비디오와 사진을 보여주며 술을 먹인 후 구강성교를 요구했으며 자신의 나체 사진을 강제로 찍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스테파닉은 10대 뿐 아니라 6세 아동의 나체사진까지 찍어 자신의 컴퓨터에 보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캇 오툴 부 검사는“오늘처럼 많은 피해자 가족들이 격앙되고 감정적으로 상처를 입은 성폭행 사건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스테파닉의 선고공판은 6월 2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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