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대학과목 선이수제) 크레딧을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기존의 하버드, 예일, UC버클리, MIT 등의 일부에서 전국의 대학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USA투데이는 최근 인터넷 판에서“하버드, 예일, MIT 등의 일부 대학들이 이미 몇 년 전부터 AP 시험 합격자들에게 입학과 동시에 기초과목을 의무적으로 수강토록 조처한데 이어 펜실베니아대학도 올해 가을학기부터 AP 크레딧만으로 학점 취득을 면제해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UC버클리대의 최근 연구내용을 인용,“대학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 AP 과정을 이수한 자체만으로는 대학 수학능력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판단할 수 있는 어떤 명확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따라서 AP 크레딧을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침이 타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AP 크레딧을 그대로 인정해왔던 조지아대학도 AP시험 합격자들에게 별도의 기초과목을 수강토록 하는 새 규정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와 더불어 이 같은 추세를 보이고 대학이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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