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디켑카운티 관내인 노스레이크(North Lake) 지역에 10대들에 의한 가택침입 절도범죄가 주로 대낮에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디켑카운티경찰서가 20일 공개한‘2006년 관내의 범죄발생현황일지’에 따르면 노스레이크 지역에서는 ▲작년 12월에 152건 ▲올해 1월에 74건 ▲2월에 53건의 가택침입 절도범죄가 발생했다.
데이터 추이를 보면 비록 시간이 갈수록 범죄건수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작년 12월부터 3달간의 발생건수를 합산해 산출한 결과 하루 평균 2건의 가택침입 범죄가 발생, 주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 10대들에 의한 가택절도 피해사례를 보면 사람들로 하여금 그 대담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범죄 유형을 보면 대부분의 사례가 주택마다 설치돼 있는 알람장치를 아예 무시한 채 ▲주로 자신들이 잘 아는 집을 범행 타깃으로 정하고 ▲대낮을 이용하고 ▲창문을 깨거나 ▲정문을 발로 차서 자물쇠를 부수거나 또는 ▲정문이 열린 것을 확인하고 대담하게 걸어서 집안으로 침입한 후 절도행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디켑카운티경찰서의 허쉘 그랜전트(Herschel Grangent)경관은 “사건기록들을 조사한 결과 범인들이 10대들일 가능성이 높게 언급되고 있다”면서 “이는 없어진 물건들이 주로 게임기의 일종인 플레이스테이션, 옷가지, 신발, 보석 등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랜전트 경관은“따라서 경찰서는 향후부터 순찰차를 증원해 주택가 순찰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며 “가급적이면 관내 주민들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외출을 삼가고 자가 방범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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