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오리건-아이다호, 메탐페타민 근절 공조키로
에페드린 함유 감기약 외 3개 화학물질 판매도 규제
워싱턴-아이다호-오리건 등 서북미 3개 주가 메탐페타민(히로뽕) 근절을 위해 힘을 합쳤다.
랍 맥키나 워싱턴주 법무장관은 백악관 마약정책 담당 존 월터스 국장과 만나 전국적 이슈인 히로뽕 근절을 위해 서북미가 대동단결할 것임을 약속하고 이웃 주정부에 협조를 구했다.
맥키나 장관은 메탐페타민의 주요 원료인 에페드린이나 수도에페드린이 함유된 감기약이나 각성제의 판매제한은 이미 이루어졌지만 다른 필수 원료인 화약물질 3개도 추가로 판매제한 목록에 올려 마약제조 조직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보고했다.
‘서북미 화학물질 사전 감독위원회’를 결성한 이들 3개 주는 앞으로 무수암모니아(안하이드로스 암모니아), 적색 인(레드 포스포로스), 요오드화 수소산(하드로딕 애시드) 등 3개 화학물질의 판매를 적극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마약대책 관계자들은 최근 마약 중독 임산부들의 신생아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되는 등 마약이 성인들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며 보다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월터스 국장은 마약원료의 미국 내 판매제한도 중요하지만 에페드린 제조회사들의 유통과정 제한도 효과적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 중국, 인도 등의 에페드린 대량 생산회사에 메탐페타민이 성행하고 있는 멕시코, 캐나다 등 지역에는 판매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맥키나 장관은 수년 째 강력단속과 원료 공급선을 끊는 양동작전으로 서북미 마약제조 시설이 현저하게 줄었지만 권역 밖에서 제조된 마약이 여전히 유입되고 있다며 연방차원의 대책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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