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아메리칸 공화당원클럽’ 얼굴 맞대고 협의
달라스의 한국, 중국, 베트남계 공화당원들이 오는 11월로 예정된 중간선거에 보다 많은 아시아계 유권자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을 22일 진지하게 협의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공화당원클럽’ 회원들은 이날 리차드슨 중식당 ‘기린각’에서 아시아계 유권자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저조한 선거 참여 현상에 대해 각 커뮤니티 별로 진단하는 한편 이에 대한 대안을 공동으로 찾아보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아시아 시민권자협의회 홍선희 회장은 아시아계의 저조한 정치 참여에 대해 이민 1세대의 경우, 스스로를 미국인이라고 생각치 않는 주변인 의식에서 기인된 것이라며 이는 동양 커뮤니티의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UTD대학의 다쑤와 펭 교수는 미국내 아시아계의 경제적인 역할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21세기에는 이같은 경제적 위상에 걸맞는 정치력을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논의는 지난 92년까지 10년 이상 달라스 카운티 공화당 위원장을 맡아온 밥 드리거트 변호사의 주도로 차기 선거를 위한 달라스 카운티 차원의 공화당 홍보전략을 하는 토의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편 이 자리에 초빙된 김호 달라스 한인회장은 다음번 클럽회합을 한국식당에서 갖자고 제의하며 호스트를 자청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영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