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에만 2만4천명…지난 12개월 간 10만 명 육박
구직자들 몰려 2월 실업률은 오히려 4.8%로 상승
워싱턴주의 경기호황에 따라 일자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구직자도 못지 않게 늘어 실업률 자체는 올라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주 고용안정국(ESD)은 올해 1∼2월 동안 주 내에서 모두 2만4천명이 취업, 지난 10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신규 취업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동안 취업을 포기했다가 최근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주민들도 크게 늘어나 지난달 워싱턴주 실업률이 4.8%를 기록, 전달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ESD 관계자들은 실업률이 높아지는 현 상황은 오히려 좋은 소식이라며 “그 동안 취업을 관망해오면 사람들이 노동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 내 기업들은 1월에 1만4천명 가량을 신규 채용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1만명을 고용, 올 첫 두 달 간 고용실적이 지난 96년 1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서 지난 12개월 동안 모두 9만7천300명이 신규 취업, 주 내 전체 취업인구 수가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지속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는 건설업부문에서 2천5백명을 채용했고 보잉을 위시한 항공산업이 500명, 제조업부문이 1천3백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주요 고용부문은 소매업 700명, 소프트웨어 500명, 엔지니어링 서비스 300명, 의료보건 1천명, 식품서비스 700명, 정부기관 1천3백명 등으로 나타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