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전지현과 정우성이 21일 자신의 주연 영화 ‘데이지’(류웨이장 감독)를 홍보하기 위해 일본에 왔다. 전지현의 방문은 1년반 만에 6번째.
일본의 산케이스포츠 신문에 따르면 이날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의 전지현이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자 250여 명의 팬들이 환호했고 전지현은 이들을 향해 환한 미소로 인사했다. 마침 이날은 류시원이 귀국하는 날로 그의 팬들도 섞여 있어 공항 로비가 혼잡을 빚었다.
한편 같은 날 저녁 전지현과 떨어져 나리타 공항에 내린 정우성은 기다리고 있던 팬 400여 명으로부터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데이지’는 5월27일 도호(東寶)계열 영화관을 통해 일본 전국에 개봉된다. 공식기자회견은 22일 오후 1시30분 도쿄 시부야에서 전지현과 정우성, 그리고 이들과 함께 주연을 맡은 이성재, 류웨이장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일본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의 흥행 성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전지현은 요미우리, 아사히 신문 등 현지 유력 언론 등과 인터뷰를 마친 뒤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서현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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