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선호 학교들 최고 등급
어바인·월넛밸리등 대부분 10등급 받아
캘리포니아의 각 공립학교에 2005년 학력지수(API)를 토대로 등급을 매긴 API 보고서가 21일 발표됐다. 잭 오코넬 주 교육감은 이번 API 자료에서 특히 고등학교들의 학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교졸업시험(CASHEE)이 이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API는 지난해 실시된 표준학력시험(CST)과 가주성취도평가(CAT/6), 고교졸업시험(CASHEE) 등의 결과를 토대로 캘리포니아 8,700개 학교의 학력을 200∼1,000점으로 환산한 것으로 각 교육구 및 학교의 학력수준과 향상도를 평가하는 척도로 시행되고 있다.
교육국에 따르면, 주 설정 목표인 API 800점을 넘는 고교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68.6% 증가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거의 20% 늘어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해 26.4%가 API 800점 이상이었으나 올해 31.6%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중학교는 17.3%에서 20.7%로, 고등학교는 7.0%에서 11.8%로 늘어났다.
한편 초등학교들의 API 중간점수는 750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점이 증가했고 중학교(714)는 17점, 고등학교(693)는 25점씩 향상됐다.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학교들은 이날 발표된 API 보고서에서 대부분 높은 성적과 등급을 유지했다. 어바인, 월넛 밸리, 팔로스버디스, 아케디아, 라카냐다, 라스버지니스 등에서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학력 최고등급인 10등급을 받았으며 세리토스, 위트니, 크레센타밸리, 서니힐스 등의 인기 고등학교들도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한편 LA교육구에서 10등급을 받은 고등학교들은 LACES, 셔먼옥스 CES, 브라보 매그닛 스쿨, 하버 티처, 하이 테크 등이었다.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학교들에 대한 자료는 LA카운티 학교들의 경우 본보 18·19면에, 오렌지카운티는 27일자 본보 교육섹션에 게재된다.
전체 학교들에 대한 API 도표는 가주교육부 API사이트(http:// api.cde.ca.gov)에서 카운티 별로 볼 수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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