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셋째 주 평균 2.49달러…여름 성수기 3달러선 위협
이유 불명…AAA는 “정유회사 시설정비로 공급 부족”
시애틀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또 다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3달러 선을 위협하고 있다.
AAA는 3월 셋째 주 워싱턴주 개솔린 가격이 평균 2.49달러이며 조만간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2월보다 20센트, 작년 3월보다 30센트 오른 가격으로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워싱턴주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AAA는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고 여행이 늘어나는 여름이 되면 개솔린 가격이 3달러 선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정작 가격 인상요인은 정확히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동 산유국의 정치적 불안정만으로는 가격인상의 설득력이 부족하며 다른 특별한 요인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AAA는 정유회사들이‘여름철 등급(summer grade) 개솔린’생산을 위해 정제설비를 손보고 있으며 이것이 정유공급 부족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방상원 법사위원회는 21일 엑슨-모빌, 셰브론, 코노코, BP, 로열 더치 등 대형 정유회사 책임자들을 소환, 작년 기록적인 순익을 기록한 배경을 파헤쳐 정유수급의 안정을 꾀할 예정이다.
정유회사들은 연방정부가 알래스카 등 일부지역에 매장돼 있는 막대한 원유를 개발하면 현재의 에너지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며 반론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셸 오일의 존 호프마이스터 대표는 현재 연방정부 소유 지역에 1천억 배럴의 원유와 6해3경5조억 큐빅 피트 가량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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