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지사 법안 서명…주내 120개 공원 해당
내달 7일 발효되지만 요금함 철거로 사실상 폐지
그 동안 워싱턴주 내 각 주립공원에서 부과해오던 주차비(5달러)를 앞으로는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된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20일 주 내 120개 주립공원에서 부과하던 주차료를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추가경정 예산안에 서명, 발효시켰다.
공원 주차료 폐지에 앞장서온 린 케슬러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는 “오늘은 기쁜 날”이라며 주차료가 폐지됨에 따라 그 동안 공원을 기피해온 많은 주민들이 다시 공원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렉스 데어 주립공원국장은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공원 주차료 폐지안은 내달 9일 발효되지만 그 전에도 주차료를 강제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데어 국장은 이달 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주차료를 내도 상관은 없지만 공원관리 레인저들이 주차료 납부함을 곧 철거할 것이므로 사실상 폐지된 셈이라고 말했다.
데어 국장은 주차료 폐지에 따라 공원 이용자가 연인원 3~6백만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3년 전 주차료 징수가 시작되기 전엔 연간 4천5백만명 이상이 주립공원을 찾았었다.
데어 국장은 주차료 부과 외에 개솔린 가격의 급등, 불순한 날씨 등으로 공원입장객 수가 연간 8백만명 가량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당국은 사용횟수에 제한이 없는 연간 패스(50달러)를 구입한 주민들에게 부분적인 환불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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