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사우스 시애틀 집서 다툰 뒤 칼부림한 소년 체포
어머니는 복역 중…갓난아기 때부터 할머니가 길러와
사우스 시애틀의 한 주택에서 칼에 난자 당해 숨진 40대 여성의 살해사건 용의자로 피살자의 13세 손자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스카이웨이의 자택에서 연거푸 칼에 찔려 사망한 45세 간호사의 살인 용의자로 집에 같이 살고 있던 그녀의 손자를 지난 20일 밤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웃들은 손자가 할머니의 살해 용의자로 체포되자 믿기 어렵다며 경찰에 다른 용의자를 수사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셰리프국은 손자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라고 밝혔다.
이웃들은 피살된 여성의 딸이 오래 전부터 교도소에서 복역중이어사 할머니가 용의자로 체포된 소년뿐 아니라 손녀까지 아주 갓난아기 때부터 돌봐왔다고 말했다.
이웃 빅토리아 로스 여인은 피살된 여인이 손자와 손녀를 키우기 위해 하루에 3∼4 곳의 직장을 다니기도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로스는 피살 여인이 늦은 나이에 간호사 시험에 합격, 죽기 전까지 하버뷰 병원에서 외상전문 간호사로 일해왔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이웃인 수 웨이크먼 여인은 체포된 손자가 할머니의 야간근무 시간에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 놀았으며 그 후 할머니와 손자 사이에 몇 번씩 고성이 오고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손자의 친구인 한 중학생은 용의자 소년이 최근 학교 생활은 물론 평소 즐기던 야구에도 흥미를 잃고 또래보다 나이가 많은 하이틴들과 어울려 지냈다고 말했다.
이 중학생은 소년이 나이 많은 10대들과 어울리기 전까지는 할머니 말을 잘 듣고 아무 문제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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