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지역에 17일 밤부터 간헐적으로 시작된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지면서 1명이 사망하고 도로와 가옥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호우로 19일 오후 애번데일에서 친구와 함께 길을 건너던 신원미상의 한 여인이 불어난 물길에 휩쓸리면서 익사했다고 채널8 등 로컬방송들이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방송들은 이어 이 여인의 사체가 반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 인근 머킹버드 도로 인접지역에서는 한 주차건물의 지붕이 내려앉아 수대의 차량이 파손됐고 침수가 우려되고 있는 알링턴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는 주민 전원이 소개돼 안전한 인근 레크레이션 센터로 분산 수용됐다고 방송들은 보도했다.
기상관계자들은 이날 저녁 8시 현재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강우량이 7.74 인치로 기록됐으며 특히 한인들의 밀집지역인 갈랜드의 침수속도가 빠르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인근 카운티들도 5-7인치 가량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까지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달라스-포트워스, 매키니, 그린빌, 패리스 카운티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달라스 카운티 서남 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 경보를 내리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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