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인구 변화 속도가 전미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통계청은 16일 인구변동 추이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하며 조지아주에서 인구 유입 및 유출 속도가 가장 빨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앨러배마에 인접한 콜럼버스 차타후치 카운티의 경우 2004년 1월부터 2005년 1월까지 카운티 인구의 6.2% 빠져나가는 급격한 변화를 경험했다. 조지아 남단 리버티 카운티는 4.9% 인구 감소로 2위를 차지했으며 조지아 중부 워싱턴 카운티와 농장지대인 테렐 카운티가 각각 4.3%와 2%로 다음을 달렸다.
반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0대 카운티중 18곳이 조지아 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흥미롭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인구 성장률에 의존해 추산한 도시 성장속도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폴딩, 더글라스 캐롤, 코에타, 스폴딩, 헨리, 뉴톤, 왈톤, 귀넷, 바로우, 잭슨, 포사이스, 체로키, 도슨, 픽켄스 카운티 등이 미 전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기록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사바나, 리, 알바니 카운티도 성장이 빠른 지역에 포함됐다. 외부 인구 유입에서 수위를 기록해온 LA는 현지인들이 떠나는 자리를 외국에서 이민온 사람들이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틀랜타로 이주하는 사람들은 외국인보다 타주에서 이사를 온 경우가 많았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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