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하청계약 뚫어라”

SBA론 대출기간 강점

“사업 아이디어가 있습니까. SBA론 담당자에게 전화하십시오. 당신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미팅 날짜를 잡으십시오.”
백악관 아태정책 자문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연방정부 지원프로그램 설명회’가 17일 한미교육재단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스몰비즈니스를 계획하는 한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연방 지원 프로그램들이 소개됐다.
■SBA론(연방정부 대출)을 적극 활용하라: SBA론을 활용하면 낮은 금리로 사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제이슨 김 중앙은행 SBA론 담당자는 “중앙은행을 포함한 많은 한인은행들은 SBA 론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며 “가능성 있는 사업 프로젝트만 갖고 있다면 충분히 사업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SBS론은 일반 상업 대출보다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낮고 대출 기간도 2배 이상 길다.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도움을 받아라: SBA는 스몰비즈니스 사업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샌드라 벅 SBA 기업발전국 직원은 “SBA는 대출, 경영 상담, 기술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API, P.A.C.E 등 한인 커뮤니티를 돕기 위한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 하청 계약을 주목하라: 연방 정부는 해마다 수천건의 하청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정부 계약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www.fbo.gov)에 들어가 정부 발주 사업 리스트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GSA 파멜라 스미스-크레셀 지역 디렉터는 “주방용품에서부터 빌딩 건설 및 IT 공사까지 정부가 필요로 하는 것은 수천가지”라며 “웹사이트에 자주 들어가 정부가 필요로 하는 내용을 수시로 점검하고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한편 아태정책 자문위원회는 오렌지카운티 베트남계, 필라델피아 중국계 등 전국을 돌며 연방정부 기금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