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C, 돈 없는 학생들 위해 교재 대여 프로그램 도입
한 학기 책값 부담 4백달러서 1백달러 선으로 줄어
한 학기 수백 달러에 달하는 학생들의 교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벨뷰 커뮤니티 칼리지(BCC)가 교재 대여 프로그램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BCC는 최근 대학 교재 가격이 급등, 한 학기 학생들의 교재 구입비가 350~400달러에 달하자 고심 끝에 교재를 저렴한 가격에 빌려주는 방안을 착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CC는 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수학, 과학, 철학 과목의 교재부터 우선 임대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며 새 수학 교재 가격이 150달러 인 데 비해 이를 대여하면 35달러에 책을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도 대학 교재 판매 서점이 4년제 공립 대학의 교수들에게 교재 가격을 반드시 알리도록 하고 학생들이 이 책을 다시 되팔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에 이번 주 정식 서명했었다.
연방 문서기록보관청(USAO)은 지난 1986년부터 재작년까지 대학 교재 구입비가 3배 이상 뛰었다고 밝혔고 워싱턴주 학자금 보조 협회(WSFAA)도 한해 대학생들의 교재비용 부담만 924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WSFAA는 최근 출판사들이 CD를 끼워 교재 값을 인상하거나 증보판을 불필요하게 크게 늘리면서 책값을 조금씩 올리고 있어 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SAO는 2003~2004학년 4년제 신입 대학생의 경우 전체 학비의 1/3이 교재비용으로 들어갔으며 2년제 대학 학생들은 전체 비용 중 약 72%가 교재비용으로 지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BCC 교내 서점 매니저 크리스틴 코넬리는 4년제에 다닐 돈이 없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서 강의를 듣는 상당수 대학생들은 교재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평소 불만을 많이 털어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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