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제보에 2만달러 현상금
오는 19일에 열리는 LA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거리를 달리던 27세 여성을 치고 그대로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 체포에 2만달러 현상금이 걸렸다.
샌프란시스코시와 프레지디오 트러스트사는 16일 샌프란시스코의 부모 집을 방문했다가 뺑소니차에 치여 결국 숨진 애쉴린 다이어(27·맨해턴비치 거주)를 친 차량과 운전자 관련 제보자에 2만달러를 주겠다고 발표했다.
부모가 소유한 맨해턴비치의 집에 살던 다이어는 지난 2일 프레지디오의 거리를 뛰다가 차에 치였고 가해 차량이 쓰러진 그녀를 거리에 방치한 채 도주하는 바람에 신속한 치료가 늦어져 숨졌다.
경찰과 병원측은 사고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되었다면 다이어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뺑소니는 인간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중범죄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녀가 살던 맨해턴비치의 이웃들은 부근 가로수에 다이어가 가장 좋아했던 오렌지색의 리번을 걸고 뺑소니 차량 운전자의 자수나 신속한 체포가 이뤄지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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