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빌딩 개조
샌피드로 다운타운의 뱅크 오브 샌피드로 빌딩이 89유닛 콘도미니엄으로 변모한다.
롱비치의 어번 퍼시픽 빌더스사가 3,100만달러를 투자, 시내 7가와 메사 스트릿에 위치한 은행건물을 개조하는 이 프로젝트는 ‘뱅크 로프트스’(Bank Lofts)로 명명됐으며, 남가주 곳곳에서 일고 있는 오래된 빌딩의 주거공간 전환 붐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달 말부터 분양을 시작하는 이 콘도는 1,000~2,6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분양가는 30만달러대. 단지내에는 야외 난로, 코트야드, 옥상 데크, 스파, 다용도실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샌피드로 시가 LA 매리타임 뮤지엄, 크루즈 터미널 등과 가까운 이 지역의 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뱅크 로프트스는 인근에서 진행중 일련의 프로젝트중 처음으로 완공되는 판매용 새 주택 프로젝트다.
어번 퍼시픽사의 스캇 샤핀 파트너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1924년 지어진 은행 건물을 복구, 개조하는 것 외에 일부 신축이 포함돼 있다”며 “롱비치, 오렌지카운티 북부, LA 다운타운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주 마케팅 대상이라고 말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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